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지난 18일 의정부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19 서울인천경기지역 임업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배정영 본부장) 주관으로 서울인천경기지역 산림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신년인사와 임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안혜영 부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2천500만 명이 사는 수도권은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 경기도도 많은 부분이 산림으로 이뤄져 있다”며 “우리 강산의 64%인 산림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 많은데, 약 40년생 소나무가 연간 미세먼지 36g 정도를 흡수 저감하고 이는 가정에서 쓰는 공기청정기 약 5대 정도의 효과가 있다”면서 “숲 가꾸기는 기후변화와 더불어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환경의 가장 현명한 대응책”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안 부의장은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을 방지하는 등 순기능 측면이 많기 때문에 입체숲 조성으로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론의 장을 만들어 체계적인 진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안 부의장은 2010년 5·24 조치로 중단된 남북 간 산림협력사업이 환경적인 측면과 질병예방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조속한 진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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