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21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기졌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은 기부금 1억 4천여만 원 규모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기부금은 지난해 내내 폐휴대폰 20여만 대를 모아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파쇄한 후 휴대폰에 함유된 금, 구리, 팔라듐 등의 자원들을 재활용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이다.
황종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은 “폐휴대폰 수거는 가정 내 잠들어있는 폐휴대폰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동시에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할 수 있는 값진 실천”이라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여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용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의 복지 증진에 폐휴대폰이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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