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 이용자 보호에 발 벗고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경마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마사회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영가치를 선포하며, 업계 최초로 건전화 전담 본부를 신설했다. 경마 부작용 예방관련 해외 사례 및 연구 분석 등을 통해, 지난해 말 ‘한국마사회 이용자보호 시스템’을 마련하며 초석을 다졌다.

올해는 이용자보호 캠페인 시행,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구축, 단계별 상담프로그램 운영,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 확대 설치 등 체계적인 경마 이용자보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월부터 전국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이를 위해 21일부터 진행되는 체험형 청년 인턴 채용을 통해 건전구매 문화 조성을 위한 280명의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김낙순 회장은 “올해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쇄신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경마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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