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도의원,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진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하남1)은 지난 18일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를 방문,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회(위원장 김해중)’ 위원들과 소녀상 건립추진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불행한 역사는 잊으면 반복된다”며 “올해가 3ㆍ1운동 100주년인 만큼 이제 하남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하남시민과 함께 역사의식을 고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하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민간단체 등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의원은 “건립도 중요하지만 건립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시의회와 각 단체 등 하남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해중 추진위원장은 “매주 수요일 모금활동 및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일일카페, 강연회 등 많은 행사를 통해 알리고 있다”면서 “도의원, 시의원들께서도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월 19일 소녀상 후원 일일카페, 3월 1일 100주년 공동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위안부기림일인 8월 14일 하남시청에 하남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하남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