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정부와 양해각서 체결

▲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2층 회의실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카시모프 일자트 아블라하토비치(Kasymov Ilzat Ablahatovich)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부지사가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촬영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 촉진을 위해 협력사업 발굴,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타슈켄트주 내 안그렌경제자유구역(Angren FEZ)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제청 전문가 파견 및 관계자 교육 등의 내용도 협약에 담겼다.

이날 협약은 타슈켄트 주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를 감싸는 타슈켄트주는 경제적으로 발달했고, 안그렌경제자유구역은 우즈베키스탄 경제 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모두 7곳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 우즈베키스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투자유치 경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를 개설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롤 모델로 자국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경험 전수 등 안그렌 FEZ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인천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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