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9 신년 결의식…‘飛上 2019, 승리의 KT 위즈!’ 다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년 신년 결의식’을 갖고 새 시즌 중위권 도약을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유태열 사장과 이숭용 단장,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주장 유한준 등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 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결의식은 신년 하례를 통한 선수단과 프런트의 새해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올 시즌 KT에 새롭게 합류한 코칭스태프와 신인 선수, 군 전역 선수 등이 소개돼 ‘마법군단’의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유태열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KT 위즈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도전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장타력이 높아지며 ‘홈런 군단’으로 거듭났고 창단 후 첫 신인왕도 배출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라며 “이제 열흘 후 미국 애리조나에서 본격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이번 전지훈련부터 선수들이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개인의 기량과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올 시즌 끝에는 놀라운 성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이강철 감독은 “2019시즌 선수단 여러분과 저를 포함한 사장님 이하 모든 프런트가 협력해 올 시즌 K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KT 위즈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유태열 사장과 이숭용 단장,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및 코칭스탭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 KT 위즈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유태열 사장과 이숭용 단장,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및 코칭스탭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이날 KT는 새해 구단의 캐치프레이즈로 ‘飛上 2019, 승리의 KT 위즈!’를 발표했다.

이숭용 단장은 “비상은 성적 뿐 아니라 팀 운영과 팬 서비스 모두 향상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영시스템을 통해 올 시즌 KT가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전심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KT 팬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힘찬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새롭게 주장을 맡은 유한준은 “우리팀에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과 함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믿고 함께 소통하며 코칭스탭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KT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T는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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