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이글스, 협회장배 U12 아이스하키리그 패권

결승서 슛아웃 끝 광운타이거샥스 제압

▲ 제17회 협회장배 한국주니어아이스하키리그 U12부에서 우승한 하피이글스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피이글스 제공

하피이글스가 제17회 협회장배 한국주니어 12세이하(U12)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경기도 대표인 하피이글스는 지난 2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끝난 대회 디비전1 결승서 광운타이거샥스와 정규시간을 1대1로 비긴 뒤 슛아웃(승부타)에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6개 팀이 참가한 디비전1에서 하피이글스는 성남스타즈, 안암블리자드, 창원데블스를 차례로 물리친 뒤 결승서 광운타이거샥스 마저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서 하피이글스는 김윤호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강성규가 베스트 디펜스상, 유정훈이 베스트 포워드상, 김은준 감독이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은준 감독은 “쉽지 않은 대회였지만 끝까지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은 짧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피이글스는 다음달 열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초등부 경기도 대표로 선발돼 또 한 차례 우승에 도전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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