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살리고 원도심 균형발전 최선” 박남춘 시장, 시의회 ‘시정연설’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활성화 통해
역외소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사람중심 도시재생 원도심 새생명

22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신임 간부공무원을 소개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22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신임 간부공무원을 소개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시의회 시정 연설에서 민생경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다짐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019년 처음 열린 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향한 길이 때론 가파르고 험하더라도 그 길이 가장 공명정대하고 시민이 원하는 길이라면 기꺼이 그 길로 나가겠다”며 민생경제와,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인천의 경제에 대해 박 시장은 “인천은 높은 역외 소비, 산업경쟁력 약화 등 인천 경제의 어두운 면이 있다”며 “역외소비를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가능하도록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을 시행해 민생경제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운영, 일자리 지표와 통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며 “이 밖에도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정책, 스마트 혁신 산단·바이오 허브·드론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특색산업 육성, 관광 산업 인프라 구축 등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지역 간 불균형과 격차로 시민의 마음이 멀어지지 않도록 사람중심 도시재생과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지역공동체 중심의 소규모 더불어마을 조성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이 모두 발전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숙원사업이던 도심 내 군부대 이전, 특히 제3보급단·예비군 훈련장 이전이 눈앞으로 다가왔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조속한 추진, 제2경인전철, 서울2호선 청라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