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강호동이 이만기와의 대결에서 패배를 맛봤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강호동은 '강하대' 10대 승부사로 이만기가 등장했다.
이만기를 만나러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은 강호동은 "녹화하러 온 느낌이 아니었다"라며 "이 형님 잘 안 진단 말이야"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이만기는 "한창 씨름할 때 제 발목을 잡았던 사람이 지금의 강호동이다. 나도 호동이 발목을 잡으려고 나왔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 종목은 '풍선 멀리 날리기'로 이만기는 "강호동을 잡으러 갈 저승사자의 모습이다"라며 검은색 풍선을 선택했다.
'풍선 멀리 날리기'에서 강호동은 2m 50cm를 기록했으나 이만기가 그의 기록보다 더 머리 떨어졌다. 결국 처음으로 얼탁을 하게 된 강호동은 "이게 웃기네. 진짜로 내 눈엔 슬로우 비디오로 보였다"며 패배를 곱씹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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