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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예타 면제 배제는 수도권 역차별”

승인 2019-01-28 10:33
여승구 기자 win.n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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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오른쪽) 경기도지사가 28일 도청에서 경기도 실·국장과 사업소장, 공공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경기도 업무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이재명(오른쪽) 경기도지사가 28일 도청에서 경기도 실·국장과 사업소장, 공공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경기도 업무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발표 하루를 앞두고 “경기도가 수도권 이유로 역차별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열린 ‘2019 경기도 업무보고’에서 “예타 면제 사업 최종 선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저런 얘기가 들린다”며 “(경기도가 제출한 예타 면제 사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신분당선 연장선(호매실~광교) 문제는 사실 정부가 개발하면서 약속한 일이다”며 “(사업이 진행 안 된다면) 해당 주민으로서는 억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철 7호선 연장선(옥정~포천)과 관련, 북부에서 유일하게 철도 없는 지역이 포천”이라며 “최근 1만 명 이상이 서울 집회를 열었다. 이는 포천시 인구 10분의 1 정도가 나선 셈”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역별로 수렴한 예타 면제 사업 중 일부를 선정,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정치권 등으로부터 신분당선 연장선을 비롯한 수도권 사업의 배제설이 흘러나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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