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3시37분께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등 3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이 중 화재발생 장소에 거주하던 거주민 2명이 단순연기흡입으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발생한 불은 아파트 내부의 집기류 등을 태우고 30여 분만인 오전 4시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의 1차 감식 결과,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기관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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