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연자가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다.
김연자는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과거 일본에서 이혼할 당시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2012년 일본에서 일을 봐주던 재일교포 남편과 30여 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좌절감에 빠졌다. 매일 울고 다녔다. 50대 초반이었는데 처음으로 내 인생을 뒤돌아 봤더니 아무 것도 없더라. 히트곡은 있는데 명예 밖에 없더라. 내가 모아 놓은 것도, 2세도 없었다. 막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현재는 새 사랑을 찾았다. 남편은 아니고, 결혼은 안 했지만 좋은 사람이 있다. 엄청나게 의지되고 믿음직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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