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안성 고속도로사업 토평삼거리 입체화 반영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체계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시청사에서 ‘2019년 현안협의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윤호중 국회의원이 초청된 가운데 안승남 시장과 엄정양 행정지원국장, 안대봉 안전도시국장 등 사업부서 실무 과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련 부서 과장 등은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밀착 현안사업으로 ▲구리~안성 고속도로사업 ‘토평삼거리 입체화 반영’ ▲구리~포천 고속도로 ‘갈매지구 일원 접속 IC설치’ ▲퇴계원교 보수공사 ▲검배로 가공배선선로 지중화 사업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구리주민편익시설 낡은 시설 개선 등을 보고했다.
구리시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뉴스테이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강변북로 전체교통량에서 18% 이상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성~구리 고속도로 사업’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특히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경우 북부 간선도로, 국도 43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해 서울로 진출입하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됐으나 정작 갈매?별내지구, 다산신도시를 경유하면서 접속 교차로를 설치하지 않아 오히려 구리시 도심 차량정체가 가중, ‘갈매지구 일원 접속 IC설치’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는 퇴계원교 신축이음장치 보수공사, 구리시 검배로 전력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 인창중앙공원 9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구리주민편의시설 노후시설 개선도 시급히 추진돼야 할 주요현안 사업임을 감안해 특별교부세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전철 6호선 연장과 주요 도로망 확충 등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은 어느 정도 진척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속도를 내고, 갈매IC 설치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후 의정부 호원IC 설치 사업 국비 지원사례를 참고해 관계기관과 조율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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