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사)한우리봉사회가 10여 년째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우리봉사회 김현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5명은 29일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사랑을 나누는 집’과 ‘꿈을 키우는 집’, ‘경동원’을 잇따라 방문, 77박스, 김 35박스를 전달했다. 이들 시설은 중증장애인과 어린이ㆍ사회복지 시설로 설명절을 앞두고 한우리봉사회가 소외된 계층을 보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한우리 봉사회는 독거노인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북수동 노인회’를 찾아, 떡(15박스), 김(15박스)을 나누며 이들을 위로했다.
김현제 회장은 “경기침체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힘들수록 서로가 보듬는 사회풍토를 지속하기 위해 매년 소외계층을 찾아 위로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비록 작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회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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