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부선 부천시청 김현영 우승
광명시청의 박인범이 2019 해남 동계실업검도대회에서 3단부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명장’ 정병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박인범은 29일 전남 해남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개인전 3단부 결승전에서 정용석(용인시청)을 상대로 머리치기 2개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박인범은 준준결승서 권수민(청주시청)과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같은 팀 김준호를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용석은 4강서 송준호(서울 새빛검도단)를 꺾었으나 결승전서 박인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범은 지난해 전국체전서 경기도의 우승을 견인하고 광명시청을 전국 대회 3관왕으로 견인한 팀의 간판으로, 특히 인천 세계검도선수권대회서 대한민국의 단체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또 4단부에서는 김현영(부천시청)이 준결승전서 김준성(대구 달서구청)을 머리치기 1개로 제친 후 결승서 김봉규(수원시청)를 맞아 머리치기를 먼저 빼앗았으나, 이내 손목치기를 허용해 1대1로 맞섰다. 이어진 연장전서 김현영은 머리치기 공격을 성공시켜 2대1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통합부 결승에 올랐던 홍성훈(수원시청)은 박경현(강원 인제군청)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머리치기 결승 득점을 내줘 역시 준우승했다.
이 밖에 5단이상부에서는 최용석과 김경식(남양주시청)이 각각 준결승전서 이강호, 유제민(이상 구미시청)에게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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