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매리가 한국에 실망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매리는 지난 25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이매리는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카타르 국기를 흔드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매리는 이후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크게 실망했지만 이후 카타르에서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줬다"면서 카타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매리는 지난 2011년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당시 배역을 위해 오고무를 연습하다 물이 차는 부상을 입었다. 이매리는 당시 보상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방송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방송사와 길고 긴 싸움을 이어나갔지만, 이매리의 상처는 나아지지 않았다. 부친마저 세상을 떠나자 이매리는 "아버지가 편히 눈 감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욱 상처 받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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