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월 4일과 5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설 연휴 기간 약 2만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설 전날인 2월 4일과 설날인 5일에 각각 3천600명이 이용하고 2월 3일과 6일 각각 3천200명, 2월 2일 2천400명이 여객선을 탈 전망이다.
인천해수청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여객선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항로 운항 횟수를 40회(12%) 늘려 귀성객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게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먼저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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