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는 29일 제조혁신 전진기지로 꼽히는 안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방문,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계획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추미애 혁신성장추진위원장과 이원욱(화성을)·김병관(성남 분당갑)·김병욱(성남 분당을)·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이날 오전 안산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찾아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시험 등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7월부터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고속, 초연결성이 특징인 5G망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제조업 혁신의 중심이 되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스마트 공장은 2014년까지 300여 개에 불과했지만 2022년까지 3만 개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혁신성장추진위의 이번 방문은 전통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추진을 독려해 제조업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화MTV에는 최첨단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데모공장)인 ‘스마트 제조혁신센터’가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입주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개선 노력에 더해 제조공정 혁신 등 소프트웨어 혁신이 함께 필요하다”며 “안산은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연구개발 특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첨단산업도시 안산의 모습을 실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들도 함께 했다.
정금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