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도시개발 현안 해결위해 시민기획단 운영키로

과천시 과천동 3기 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화훼농민의 반대운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공공 주택지구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기획단을 구성, 100인 원탁토론회의 개최키로 했다.

시는 29일 과천동 3기 신도시개발지구에 대한 개발방향과 원 도심 균형발전, 시민과 시청의 협력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다음달 시민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기획단은 화훼농민과 전문가, 일반시민 등 10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개발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이 이뤄지는 오는 8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참석자들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션 업체와 협업을 할 계획이다.

신희준 시민사회소통관은 “시민기획단이 구성되면 신도시 개발 방향은 물론 토지주의 요구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100명의 시민기획단 중 20여 명의 시민대표를 선출해 국토부와 LH, 과천시 회의 때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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