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예타 면제된 7호선 연장선 관계자들 밥 한 끼 사겠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2)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발표 이후 전철 7호선 연장선(옥정~포천)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타 면제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예타 면제 결정을 환영한다. 이번 결정은 약 67년의 오랫동안 군사시설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온 북부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50만 북부 도민을 대표해 교통복지 확충을 위한 정부의 각별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이번 결정을 통해 북부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포천시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는 정부 및 포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것이다. 더 나아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 이행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박윤국 포천시장,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등 사업 관계자들과의 식사를 제안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23개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앞서 도는 신분당선 연장선(호매실~광교), 전철 7호선 연장선(옥정~포천)을 제안했으나 정부가 제시한 사업 명단에는 7호선 연장선만이 이름을 올렸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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