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동계실업검도 9인조 단체전 첫 패권 차지

결승서 청주시청에 3-2 승리

▲ 2019 해남 전국동계실업검도대회 9인조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부천시청 검도팀.부천시청 제공

‘전통의 명가’ 부천시청이 ‘2019 해남 동계실업검도대회’ 9인조 단체전서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김제휴 감독이 이끄는 부천시청은 31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9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청주시청을 접전 끝에 3대2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부천시청은 지난해 8월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서 우승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서 부천시청은 선봉 김승훈이 권수민을 상대로 머리치기와 허리치기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켜 2-0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한 뒤 2위전서 정하영이 청주시청 홍윤표와 1-1로 비겼다.

이어 부천시청은 3위 이진영이 서민영에게 손목과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가며 순항했으나, 4위전을 청주시청에 내준 부천시청은 중견전 비김에 이어 6위전을 빼앗겨 2대2 동률을 허용했다.

7위전을 다시 비긴 부천시청은 부장전서 성현곤이 청주시청 한현준에게 허리치기를 먼저 내줬지만 손목치기와 머리치기 공격을 연속 성공시키며 역전승, 승부를 갈랐다.

부천시청은 마지막 주장전이 남아있었으나 이미 포인트에서 7-4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부천시청은 1회전서 창원시청에 3대2로 승리한 후 준준결승서 수원시청과 1대1로 맞섰지만 포인트서 앞서 4강에 진출, 용인시청을 3대1로 제치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7인조 단체전 4강에 오른 수원시청은 인제군청에 2대3으로 석패,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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