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사회봉사단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에서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년 동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1월16일부터 29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끄라옴(수원마을)에 직업교육 확산을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여대 사회봉사단(단장 최필규)은 학생 12명과 교직원 5명, 수원시청 국제교류팀 1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의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있는 수원 중, 고등학교 재학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및 가죽공예 직업훈련 교육봉사와 수원초등학교의 노후된 시설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단에 참여한 산학협력팀 김창호 팀장은 “미용예술과의 네일아트 및 패션디자인과의 가죽공예 직업훈련은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 봉사활동으로 단발적인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협업하여 계속적인 직업교육을 통하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기반조성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수진 학생(패션디자인과)은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의 봉사활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2주 동안 정든 아이들과 헤어질 때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너무 힘들었으나, 다시 이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언제든지 참가하여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필규 사회봉사단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기획, 설계, 실행함으로써 자기주도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느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등 성실, 박애, 봉사의 교육이념에 맞추어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을 갖춘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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