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설 음식 20가지 이상 준비해"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

배우 전원주가 새해 공약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이번에는 차례 음식을 간단히 차리려 한다"며 새해 공약을 밝혔다.

이어 "우리 남편이 보수적이고 옛날 양반 같은 사람이라서 음식을 대충 해서는 안된다. 20가지 이상을 차려야 하는데 전도 대충 놓으면 안되고 탑처럼 다 쌓아야 한다. 열흘 전에는 준비해야 한다"며 "설 돌아 올까봐 겁이 날 정도다. 나물도 5가지 이상, 과일도 3색 이상 뭐든 정식으로 한다. 남편은 한복 두루마기 입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그런데 나이가 80 넘으니까 편한 게 좋다. 남편은 조상님들이 감동하시게 정성 들여 차려야 한다는 데 조상님들이 음식 한다고 감동하시지는 않을 것 같다. 며느리들 고생 시키지 않게 간단하게 할 거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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