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에스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헨리 아니에르(30)를 영입했다.
2008년 에스토니아에서 프로로 데뷔해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독일, 핀란드 등 여러 유럽리그를 경험한 아니에르는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을 즐기는 스트라이커로 골대 앞 위치선정 능력을 앞세운 득점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아니에르는 에스토니아 연령별 대표를 거쳐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60경기에 출전, 14득점ㆍ3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올 시즌 수원FC의 득점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니에르는 “새로운 도전은 늘 설렌다. 아직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언어와 문화를 배워나가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어 수원FC의 리그1 승격을 도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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