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체력 앞세워 각종 재난현장 맹활약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의 최전방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화성소방서 구급대 소속 김현아 소방교(31ㆍ사진)가 선정됐다.
지난 2013년 1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소방교는 남다른 체력과 적극적인 업무 자세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김 소방교는 구급대원으로서 화재출동 300여 건, 구조출동 800여 건, 구급활동 3천여 건 등을 수행하며 상ㆍ하급자 간 사이에서 모범적인 구급대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활약한 김 소방교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들만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 자격을 받기도 했다.
김 소방교는 더욱 우수한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고자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힘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소방교는 화재대응능력 2급 자격과 운전면허 1종 대형 등을 취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충주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최강소방 분야 여자 시니어A 부분에 출전,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김 소방교는 조직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도 유명하다. 평소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선후배 간 소통의 중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현아 소방교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는 평생 잊지 못할 일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여성이라는 체력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수한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