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두는 ‘평화·경제, 새로운 100년’… “민생·경제 중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꺼내 든 정국 구상 메시지는 ‘차기 총선 승리’였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 소속 전국 대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는 4월까지 총선룰을 확정 지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올해 더 굳은 각오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로 민주당 승리의 새 역사를 만들자”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는 3·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고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님 서거 10주기로, 대한민국과 민주당에게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며 “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새로운 100년’으로 정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정·청의 혼연일치로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시켰듯이 올해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당 운영,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 전당대회와 정책 엑스포를 개최해 민생정책 개발에도 적극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달말(27~28일)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지금의 평화 국면은 두 번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70년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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