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위해 연구개발비 최대 1억 5천만 원 지원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대 1억 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R&D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R&D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을 대기업이 구매하면 업체당 1억∼1억 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총 개발비의 60%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대기업(중견기업)이 기술개발을 제안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 ▲중소기업이 대기업 구매협약동의서를 받아 제안한 과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이행과제 등으로, 도는 총 5개 가량의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2억 5천만 원을 지원, 총 14건의 과제를 완료하고 매출 8억 8천만 원, 특허출원 20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사업 공모는 2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북부소재 기업과 장애인고용 우수기업, 성과공유제 등록 협약 과제 등에 대해선 가점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R&D 지원사업은 기술력과 대기업의 기술수요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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