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겨퀸’ 유영, 바바리언오픈 주니어부 女싱글 쇼트 1위

▲ 유영.연합뉴스

차세대 ‘피겨퀸’을 꿈꾸는 유영(15ㆍ과천중)이 2019 바바리언 오픈피겨스케이팅대회 주니어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다.

유영은 7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0점에 예술점수(PCS) 28.94점을 합쳐 총 68.24점으로 2위 루크레치아 베카리(이탈리아ㆍ52.85점)보다 15.39점이나 높은 압도적인 격차로 21명의 출전 선수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국제무대에 출전한 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10.10점) 점프에서 수행점수(GOE)를 1.77점이나 챙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유영은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에서도 1.24점의 GOE를 챙긴 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 4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마지막 점프과제인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에서도 0.88점의 GOE를 획득한 유영은 스텝 시퀀스(레벨 3)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이날 ‘클린 연기’를 마쳤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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