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겨퀸’을 꿈꾸는 유영(15ㆍ과천중)이 2019 바바리언 오픈피겨스케이팅대회 주니어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다.
유영은 7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0점에 예술점수(PCS) 28.94점을 합쳐 총 68.24점으로 2위 루크레치아 베카리(이탈리아ㆍ52.85점)보다 15.39점이나 높은 압도적인 격차로 21명의 출전 선수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국제무대에 출전한 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10.10점) 점프에서 수행점수(GOE)를 1.77점이나 챙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유영은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에서도 1.24점의 GOE를 챙긴 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 4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마지막 점프과제인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에서도 0.88점의 GOE를 획득한 유영은 스텝 시퀀스(레벨 3)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이날 ‘클린 연기’를 마쳤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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