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선거전 5명 출사표…선거운동, 공개토론 등 본격 레이스 시작

오는 28일 치러질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이 마감된 8일 오후까지 모두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1∼5번까지 기호순으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56ㆍ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64ㆍ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64ㆍ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60ㆍ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63ㆍ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입후보 모두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7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지난 9일 0시부터 선거 전날인 27일까지 회장 타이틀을 거머쥐고자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선거는 오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된다.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위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중기중앙회 회원(조합 기준)은 7만 2천 개에 이르나 회장은 중앙회에 가입해 회비를 내는 정회원 협동조합 조합장 560명이 간선 투표로 뽑는다.

공개토론회는 지역 두 차례, 서울ㆍ수도권 한 차례 등 총 세 차례 개최된다. 오는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을 시작으로 15일 전주 르윈호텔, 서울ㆍ수도권 공개토론회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지역 공개토론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출입 기자단 초청으로 진행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선관위 관계자는 “공개토론회 개최로 선거인들이 후보자들의 자질과 제시한 공약들을 냉정하게 비교하고 평가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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