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송준근이 형을 잃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송준근이 출연했다.
송준근은 "저를 모두들 외동아들로 알고 계시는데 형이 있었다. 1989년 형님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준근은 "피서를 갔다가 형이 이끼를 밟아 계곡에 빠졌다. 바로 옆에 있어서 아버지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형이 세상을 떠난 뒤에 어머니가 우울증이 오셔서 한국에 살기 어려워서 미국에 갔다가 적응을 못하셨다. 저와 어머니만 한국에 들어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준근은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으시다보니까 저에 대한 사랑이 집착처럼 느껴져서 집에 있기 싫었다. 중학교 시절 방황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