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2019년도에는 첨단도시 주거환경, 구민건강, 노인복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마곡과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서부의 신(新)경인 산업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가 부평, 주안, 남동국가산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서울 마곡, 상암 DMC를 연결해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또 S-BRT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 IC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신논현역 40분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기업·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로 된 주택(지붕, 벽체)의 소유자이며, 주택 부지 내에 있는 부속건물(창고, 축사 등)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건물 전체를 철거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36만원으로 초과 금액은 주택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월 말까지이며 신청서는 계양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구는 삶의 환경 뿐만 아니라 구민의 구강건강도 챙긴다.
계양구장기보건지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구강보건실에서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에게 구강검진 및 교육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치아 홈메우기 등 포괄적인 예방처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보육시설 및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 노인일자리사업은 49개 분야 3천705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예산은 10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생활안전교육과 결핵예방교육 등으로 구성 총 8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는 교육 전 구 보건소 및 대한결핵센터와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구강검진과 결핵검사 등을 실시, 어르신이 더욱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역주민의 치아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며 “노인사회활동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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