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119구급차가 지난해 47초에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경기도 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구급 출동 건수는 67만6천764건, 이송 건수는 42만4천774건, 이송 인원은 43만3천772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구급 출동 현황을 하루 기준으로 보면 매일 1천854건 출동해 1천188명을 이송, 47초에 한 번 출동해 73초마다 1명씩 이송한 셈이다.
월별로는 7월이 6만1천923건으로 출동이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6만1천818건, 12월 5만8천566건, 1월 5만8천39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오후 7시가 전체 출동의 59.6%를 차지, 출퇴근 시간 및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구급활동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5분 도착률은 18만445건(전체 출동의 41.6%)으로 전년 대비 40.1%보다 증가했다. 출동 시 평균 소요시간도 8분36초로 전년(8분54초) 대비 18초 단축됐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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