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와 SNU팩트체크센터가 사실 검증을 제대로 거친 보도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 언론인과 언론사를 포상한다.
11일 한국신문협회에 따르면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회 한국팩트체크대상’ 시행안을 각각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한국팩트체크대상은 허위정보의 범람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 언론계가 사실 검증이 제대로 된 뉴스를 제작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시의성 있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안을 검증· 보도함으로써 시민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보도에 주어진다. 심사는 한국언론학회가 독립적으로 구성한 ‘한국팩트체크대상 심사위원회’가 맡으며 대상 1편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우수상에는 각 5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작의 편수는 심사결과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응모 대상은 언론중재법 제2조 1항의 언론에 해당하는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에 게제(2018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된 보도다. 응모 마감은 2019년 2월 28일 오후 6시이며, 응모작의 수는 각 사별로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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