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수립

경기도가 균형 있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급변하는 도서관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도서관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2019~2023)’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도민 삶의 중심! 경기도 도서관’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추진과제와 17개 세부과제를 통해 ‘미래사회, 함께 길을 찾는 도서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담았다.

첫 번째 추진과제인 ‘미래를 준비하는 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확충 ▲전문인력 확충 및 조직개편 ▲제4차 산업기술 기반 도서관서비스 개발 ▲남북도서관 교류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도서관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60개 관을 신규로 건립해 325개 관까지 확충하고, 노후도서관 35개 관의 리모델링과 생활 SOC 작은도서관 142개소 조성을 추진한다.

두 번째 과제인 ‘지식으로 소통하는 도서관’은 ▲이용자 맞춤형 독서서비스 개발 ▲지역자료 아카이빙 ▲장서개발 ▲작은도서관 활성화 ▲협력체계 강화 등 지식정보를 매개로 도서관과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ㆍ소통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

세 번째 추진과제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기능 강화 ▲정보 불평등 개선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공간구성 ▲도서관 홍보 확대 등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 네 번째로 ‘도서관의 허브, 대표도서관’ 건립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도서관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적 변화요인과 주민들의 요구를 분석했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역할을 뛰어넘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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