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도균의 대장수술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용종 제거 수술 후 조직 검사를 받은 김도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균은 김광규와 함께 병원으로 가면서 "긴장되는 단계는 넘은 것 같다. 조용히 안정을 취하면서 까먹었다"고 이야기했다. 김광규는 "별일 없을 거다"라며 김도균을 안심시켰다.
이후 병원에서는 김도균의 조직 검사의 결과가 공개됐다. 김도균을 진찰한 전문의는 "(용종의) 제거는 잘 된 상태"라면서 "제거 전에는 많이 위험한 상태로 보였다. (용종의) 모양으로 봤을 때는 불규칙하고 대장암으로 진행됐을 수도 있을만한 혹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직 검사를 봤는데 다행히 대장암은 아니었으나, 대장암의 전단계인 선종으로 나왔다. 선종 중에서도 굉장히 위험도 큰 선종이었다"며 "자칫 몇 달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늦게했다면 대장암까지 진행됐을 수도 있을만한 고위험도 선종이었다"고 덧붙였다.
선종(腺腫)은 위나 장관, 젖샘, 침생 등의 선상피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암종의 발생을 보이는 일이 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도균은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결코 이게 혼자만 있는 게 아니다. 다 같이 함께 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처럼 할 거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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