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테스트로 통해 유망주 3명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 이원규(23·한남대), 임지훈(19·김포 통진고), 엄승민(19·인천남고) 등 3명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FC는 지난해 12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70명의 비공개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열어 이들 3명을 최종 낙점했다.

수비수 이원규는 194㎝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며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1대1 대인 방어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골키퍼 임지훈(190㎝)은 안정감 있는 공중볼 처리 능력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엄승민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몸싸움과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아 고심 끝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선발했다”라며 “프로선수가 되려는 꿈이 절실했던 선수들인 만큼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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