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올해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등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 박차

인천 중구가 올해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등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홍인성 구청장 취임 이후 공약사항에 대한 실무부서 검토와 구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12개 분야, 60개 과제를 최종 공약으로 선정했다.

주요 공약 분야는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6개 과제), 원도심 상권 활성화(5개 과제), 영종·용유 생활인프라 구축(12개 과제), 역사·문화·관광 자원화(5개 과제), 건강한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8개 과제) 등이다.

또, 해양문화 복합항만 벨트 구축(2개 과제), 미래 4차산업 기반 조성(4개 과제), 사회적 취약계층 복지 확대(6개 과제),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2개 과제), 일자리 창출 지원(1개 과제) 등을 선정했다.

우선 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과 신흥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화 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오는 6월과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 완료 후 올해 하반기부터 빈집 정비사업과 신흥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구는 빈집 정비 및 도시재생 사업화 계획 등의 용역을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원도심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경관 보조사업,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경관 개선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차장 확충 등을 비롯해 내항 재개발 사업과 신흥동 공감마을 조성사업 등과 관련,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신포시장과 신흥시장의 환경개선 및 연안부두 어시장의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원도심과 영종 국제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영종 국제도시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 확대, 제3 연륙교 조기완공, 4차산업 투자유치,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종·내항·남항을 연계한 해양문화관광벨트 구축과 개항 역사·문화의 교육 관광 자원화, 개항장 일원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으로 역사가 숨 쉬는 문화도시를 조성한다.

이밖에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육성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대폭 확대, 중구 사랑카드 운영, 상권특화거리 환경 개선, 영종 국제도시 4차산업 투자유치,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올해 예산을 구민의 필요사업과 불편 사항을 없애는데 최우선으로 고려해 편성했다”며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원도심 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는 공약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공약사항의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나타내는 한 해가 되도록 부서 간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공약사항을 100%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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