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56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수원방면 서판교 IC 진입로 주변 사거리에서 황산을 실은 4.5t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황산 일부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트럭은 황산이 든 1천ℓ짜리 용기 4통을 싣고 주행하던 중 서판교 IC로 들어가는 사거리 부근에서 방지턱에 바퀴가 걸려 전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용기가 넘어져 500ℓ가량의 황산이 누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등은 사고 직후 차량을 통제하고 흡착포와 마른 모래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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