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 화성시 남양읍 3차로에서 15인승 봉고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왼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한 명이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화성시를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는 새벽부터 눈발이 날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화성시 적설량은 0.5㎝다.
경찰은 당시 봉고차가 속도를 내 달리던 중 지면에 살짝 쌓인 눈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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