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18일부터 화재취약 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본격 시작

인천 남동구가 18일부터 ‘화재 취약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인 등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전기 안전진단과 함께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받을 수 있다.

남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 부모가족지원법’에서 정의하는 한 부모 가족,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배우자 또는 친족 등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단독세대 가구가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지원을 받기 위해선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공동주택(아파트)이나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전기안전진단이나 화재감지기 또는 소화기를 보급받은 기존 수혜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새 소식란의‘화재 취약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 안내문 등을 확인하면 된다.

앞서 구는 이번 화재 안전복지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주변에서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요건을 갖춘 주변 화재취약계층 가정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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