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아동수당 보편지급과 관련해 동대문구청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난해 도입된 아동수당은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이전까지는 아이를 출산한 부모는 양육수당, 전기료 감면 등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는 ‘행복출산 서비스’와 별도로 아동수당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018년에는 소득ㆍ재산 하위 90%인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수당이 지급돼 배우자 금융재산 조회 동의서명을 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정부는 19일 오후 3시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행복출산 서비스’ 항목에 아동수당을 추가해 통합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담당자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수당 미신청자 대상 안내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아동수당 보편지급에 따라 국민이 출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때 아동수당도 함께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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