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U-12팀, 2019 칠십리 춘계전국유소년연맹전 패권

8대8 경기 결승서 양주FC 3-0 완파

▲ 2019 칠십리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FC U-12팀.수원FC 제공

프로축구 수원FC 산하 12세이하 유소년(U-12)팀이 2019 칠십리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A그룹에서 우승했다.

수원FC U-12팀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양주FC U-12와의 결승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현기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해 3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며 8인제 경기로 첫 진행된 공식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힘차게 2019시즌을 출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초등리그 경기권역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대회 D그룹 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막강 화력을 뽐내며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전반 4분 이현기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앞서 나간 수원FC는 이어 17분 선취골의 주인공 이현기가 또 한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수원FC는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인 끝에 4분 뒤인 전반 21분 안현이 쐐기골을 터뜨려 전반을 3대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상대의 반격을 적절하게 차단한 수원FC는 남은 시간 실점 없이 3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김태희 수원FC U-12팀 감독은 “부임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대회에 임해준 덕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볼 터치, 패스 등 기본에 충실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서로 단단한 팀웍을 통해 발전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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