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8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블론 이브로키모프(등록명 조블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공격·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조블론은 공격 전개 및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 중원에서 패스를 통한 연계플레이에 최적화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같은 리그의 분요드코르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시즌 동안 235경기에 출전해 2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조블론은 우즈베키스탄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18년 9월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지난 8년간 자국리그 최고의 팀에서 주전 미드필더와 주장으로 활약한 경험 많은 선수로 뛰어난 공수 조율 능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블론은 “수원FC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처음인데 팀원 모두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줘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다. 매 경기 팀을 위해 헌신해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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