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외교연구포럼(회장 정희시)은 지난 15일 ‘경기도 국제교류 협력 증진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회장인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2), 김현삼(더불어민주당ㆍ안산7), 송치용(정의당ㆍ비례), 성수석(더불어민주당ㆍ이천1), 박태희(더불어민주당ㆍ양주1),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용인1)을 비롯해 라호익 도 평화협력과장, 심창섭 국제협력팀장, 박재현 아주협력팀장, 연구수행기관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의 연구진이 참석했다.
경기외교연구포럼은 도와 함께 효율적인 의원외교를 펼치기 위해 이번 연구주제를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으로 선정, 지난해 11월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지난 1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보완돼야 할 내용과 질의ㆍ응답 및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인 김창진 교수는 “‘경기외교포럼’이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외교 입장에서 국제교류·협력의 대상이 되는 지역별·영역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정책연구결과 구체적인 정책대안으로서 ▲매년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 한·러지방협력 포럼 등에 적극 참가할 것 ▲경기도-상대지역 지자체장ㆍ의회의장의 매년 정기회담 개최 고려 ▲교류·협력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정책 필요 ▲북방정책 관련 국제교류·협력 전문기관 설립 등을 제안했다.
정희시 회장은 “신북방정책은 저성장 시대에 돌입한 한국경제가 미국 및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탈피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남북관계의 개선에 따른 한반도평화의 국제적 조건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다양한 국제교류·협력을 촉진, 강화하는데 경기도의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경기외교연구포럼은 이날 제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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