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브랜드공연 ‘Rock & 樂 Concert’ 차원으로 그룹 ‘사우스클럽’ 의 콘서트를 오는 23일 연다.
이날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장르인 Rock을 통해 즐거움(樂)을 느끼는 콘서트라는 뜻이다.
관객들이 소극장에서 좋아하는 뮤지션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단독 공연으로 기획돼 지난해 멜로망스, 안녕하신가영, 노리플라이, 양다일 등이 무대에 올라 호평을 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K-POP 그룹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아티스트 남태현이 지난 2017년 1월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그해 6월 90년대의 문화적 감수성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첫번째 앨범 ‘90’ 을 발매한 데 이어 ‘20’, ‘Contact Information’ 등의 앨범 발매와 버스킹, 언더그라운드 클럽 공연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아울러 그룹 리더인 남태현도 만 25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드라마 ‘Black’, ‘20세기 소년 소녀’, ‘리치맨’, ‘플레이어’ 등의 OST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DJ, 모델, 예능인으로도 활동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무대에서 사우스클럽은 2017년부터 2년간 발매한 곡 ‘Hug Me’, ‘아니’,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 는 물론 ‘Take Me Out’, ‘소년, 소녀’, ‘Anyone’ 등 드라마 OST까지 총 12곡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느덧 Rock & 樂 Concert가 27번째 무대를 맞이했으며 점점 수준 높은 음악가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시각, 청각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라며 “국내 다수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밴드로서 존재감을 알려가는 사우스클럽의 매력을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만 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