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자가 11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때와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핸드폰·태블릿 등)를 활용해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전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열람할 수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http://3dgis.ifez.go.kr)’ 이용자 수가 11만5천여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2월(기준) 54개국 6만2천여명이 이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 이용자가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경제청은 이 서비스가 과거와 현재 10개년의 자료를 3D, 2D, 항공-VR 등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제청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한 번의 클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종전에는 매달 3~4회 개최되는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3D 모델자료가 일자별로 나열돼 이용자들이 검색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감안,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건축·경관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심의완료 된 3D 입체모형 자료를 One 클릭으로 조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성을 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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