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26)를 영입했다.
수원은 19일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 로어FC와 타가트의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통산 127경기에 출전해 54득점ㆍ6도움을 기록한 타가트는 2014년 호주에서 데뷔해 득점왕과 신인선수상을 동시 석권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스페인과 네덜란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로 이적했다.
이후 스코틀랜드리그 던디UTD를 거쳐 호주 A리그로 복귀한 타가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 11골ㆍ2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타가트는 수원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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