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해외연수 논란 해당의원 윤리위 회부키로

과천시의회 해외연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의회가 20일 임시회를 열어 해당 시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과천시의회는 19일 긴급 현안회의를 갖고, 박상진 의원과 김현석 의원의 캐나다 연수 문제는 과천시민은 물론 과천시의회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켰다며 20일 임시회를 징계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0일 임시회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 선임과 기간을 결정한 후 징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징계는 경고와 공개사과, 30일 내 출석정지, 제명 등으로 나눠 있으며, 의원직이 박탈되는 제명 외에는 의결사항이고, 제명은 제적위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처리된다.

과천시의회 한 시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를 걸쳐 최종 징계가 결정될 예정이지만, 제명 징계를 내릴 정도의 위중한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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