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지난 19일(현지시간) 샤넬은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칼 라거펠트는 최근 건강 악화로 지난달 22일 파리에서 열린 샤넬 오트 쿠튀르 쇼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샤넬 측은 "그가 심신이 지쳤다"는 긴급 성명을 내기도 했다.
패션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칼 라거펠트는 지난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983년 샤넬에 입사했다.
지난 2010년에는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를 훈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 훈장은 프랑스에서도 군공 외 문화적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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