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우디 "많은 관심, 무섭기도 하지만 감사"

가수 우디. 인스타그램
가수 우디. 인스타그램

'두데' 우디가 대중의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가수 우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8년이 지나 빛을 본 우디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본인은 어떠냐?"고 묻자 우디는 "큰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지만 관심을 주시는 것을 좋은 신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 감사하다"며 "암흑 같았던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의 관심은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우디는 반짝하고 나타난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디는 '이 누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음원차트를 석권한 것에 대해 "인생이 어떻게 가고 잇는지 모르겠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것이 달라졌다. 이전보다 따뜻해진 느낌이다.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우디는 "Mnet 음원차트 98위에 들어갔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1등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저 100위 안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꿈을 이룬 기분이었다. 그게 점점 올라가면서 욕심과 두려움이 생겼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디는 지난달 23일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을 발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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